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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15 오후 05:57:32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 소아·청소년과는 병원 외래 및 병동과 암센터 여미사랑병원학교 환아들이 참여한 ‘제14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백일장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장시간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환아들이 재능을 뽐내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그림과 시, 산문 등으로, 글짓기 및 그림 분야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 19일 ‘제23회 완치잔치’에서 발표된다.

행사는 전남권역희귀질환권역거점센터와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이 함께했다.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배우는 것들을 병원생활에서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일장을 시작했다”며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병원생활에서는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낼 기회가 없다”며 “백일장을 통해 아이들이 밝은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글과 그림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