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보 스타트업 ‘디케이메디인포’ --- 간호진단 예측 AI 모델 개발 추진
정부지원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8-09 오후 02:52:33
간호정보 스타트업 ‘디케이메디인포’(대표 이동균 간호사)가 제안한 ‘가상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간호진단 예측 모델 개발’ 프로젝트가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가상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간호진단 데이터셋을 구축한 후, 간호진단을 예측하는 AI(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AI 모델을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구개발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주관연구기관은 디케이메디인포 기업부설 간호정보연구소이며, 위탁연구기관으로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 아주대 간호과학연구소, 가톨릭대 의과대학 지능의료데이터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디케이메디인포 이동균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간호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사직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미래에는 간호기록 작성을 돕는 고성능의 인공지능 기술로 발전해 전자의무기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케이메디인포는 2020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초 간호정보학 전문 스타트업이며, 미래 간호정보학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간호대학생 실습용 전자간호기록시스템(ENR)인 ‘스마트 널스 ENR’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 널스 ENR’로 2022년 디지털 헬스 해커톤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