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의료진, 충남대 간호대학생 등 ‘섬 찾아 의료봉사’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8-09 오후 01:36:21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학생들이 충남대병원 의료진, 의대생들과 함께 섬을 찾아 의료봉사에 나섰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충남대병원 의료진이 중심이 된 봉사단이 충청남도 보령시 고대도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여름 섬 생활의료봉사활동’을 8월 4일부터 6일까지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총 40여명으로, 충남대병원 김석환 교수(간담췌외과)와 송익찬 교수(혈액종양내과) 등 의료진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주민 건강상담, 섬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과에서 의약품을 지원받아 혈압 및 혈당 체크, 초음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섬 주민들에게 병원 진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는지 확인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충남대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과 매년 여름 섬 생활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는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생활의료봉사활동 팀장을 맡은 김석환 교수는 “생활의료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을 어르신들 표정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의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진료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