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간호사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원 간호사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세계잼버리에 중앙간호봉사단원 중 간호사 20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원 간호사들은 잼버리병원과 A∼E 각 클리닉에 배치돼 활동 중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원 박준웅 간호사는 “에어컨을 틀어도 30도를 유지할 정도로 무더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보다 세심하게 살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간호봉사단 강은영 단장은 “현장 시스템과 환경 등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단원들 모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전북간호사회 신은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오늘(8월 4일) 세계잼버리 현장을 찾아 중앙간호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상황을 파악해 추가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중앙간호봉사단을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간호봉사활동을 매월 2∼3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