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 달성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24 오후 01:45:13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은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이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월 개원 이후 약 13년에 걸쳐 이룬 뜻 깊은 성과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를 이용해 10배 이상 확대된 고화질(HD View) 3차원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이 덜하며, 음식을 삼킬 때의 불편감이 적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판을 통해 로봇기구를 사용하는 ‘바바로봇수술법(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과 입술 안쪽에 작은 구멍을 내 로봇 내시경을 넣어 갑상선암을 절제하는 ‘구강로봇수술법(TORT: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 및 합병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력을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