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올바른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대표 ‘제4기 환자안전 서포터즈(스피커즈)’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기 스피커즈는 평소 환자안전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다.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폭넓은 연령대의 30명이 스피커즈로 최종 선발됐다.
스피커즈들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 참여(Engaging patients for patient safety)’에 맞춰, 환자와 국민들이 환자안전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기간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종합실적을 평가해 11월에 진행되는 해단식에서 우수 스피커즈에 대해 포상하고, 활동 공로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 위기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첫 대면행사로 진행됐다.스피커즈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환자안전법 및 중앙환자안전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활동 계획과 저작권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스피커즈(2∼4기)로 계속 활동하게 된 김현재(23세) 씨는 “환자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깨닫게 됐다”며 “올바른 환자안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하는 등 우수 스피커즈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앙환자안전센터 구홍모 센터장은 “스피커즈가 벌써 4기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환자안전은 환자 및 보호자 등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서포터즈들이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자안전의 가치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내 가족과 친구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생각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참신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