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SDGs로 바라보는 ESG’ 해커톤 참여
이중근 교수 지도 ‘간호연구팀’ 동아리에서 활동
여주대 간호학부 학생 3명이 ‘SDGs로 바라보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민지 학생이 ‘이왕이면 ECO 의왕’ 주제로 의왕시장상, 배은별 학생이 ‘찌꺼기로 창조’ 주제로 과천시장상, 박아현 학생이 ‘JOB아 드림!’ 주제로 한국ESG경영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들은 여주대 간호학부 연구동아리 ‘간호연구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근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해커톤 프로그램은 7월 17∼19일 열렸으며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주최하고, 계원예술대·삼육보건대·여주대·울산과학대·인덕대가 주관했다. 경기도 의왕시와 과천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후원했다. 의왕시와 과천시는 우수한 창업 인재 발굴과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대학들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구하고 있는 개발목표이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명 경영을 말한다.
해커톤에 참여한 52명의 학생들은 SDGs 17개 목표를 기반으로 의왕시와 과천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슈 도출, ESG 실천방안이 적용된 사업 아이템 발굴, 지자체와 산업체 간 협력방안 등을 담은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발표했다.
수상한 3명의 간호대학생들은 “해커톤에 참여하면서 SDGs와 ESG 경영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게 됐고, 간호와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를 연계해 바라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박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잠을 줄이며 준비하고 도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중근 간호학부 교수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간호의 관점에서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천모형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 및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면서 보다 창의적인 간호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