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스마트한 환자 확인으로 오류 예방 --- 첨단 Smart CLMA 도입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18 오후 05:37:29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모바일 컴퓨터 및 RFID(근거리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환자인식시스템 ‘Smart CLMA(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PDA)가 기본이 되는 ‘Smart CLMA’ 시스템은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 실행 및 확인하고,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의료진이 처리한 업무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PDA를 이용해 환자에게 지급된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정확한 환자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PDA에는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와 별도의 액정화면이 부착돼 있어, 의료진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처방 및 조제된 약품의 일치 여부를 확인과 동시에 EMR에 연동해 기록할 수 있다. 또 환자의 투약, 채혈, 수혈, 항암제 투여과정 전 환자 확인과 동시에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에 적용되고 있고, 현재 수술실까지 확대 적용됐다. 수술실 도착과 동시에 정확한 환자 확인 및 도착시간 확인, 수술 전 상태확인이 이뤄진다.
김우경 병원장은 “스마트한 환자 확인 덕분에 효율성과 안전관리 모두에서 획기적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