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 암 경험자 13명의 일기와 사진 전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17 오후 01:11:34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했으며, 7월 28일까지 전시된다.
전시회 기념식에는 강준구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과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총괄부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 on)’는 뜻을 담고 있다.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암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환자들이 ‘세줄일기’ 모바일 앱을 통해 일기를 쓰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심리사회적 지지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장암·위암·육종암 경험 환자 13명의 사연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들로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암 환자로서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전시회를 통해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준구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은 “암 치료과정에서는 환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암 치료 중인 환자들과 완치 후 새 출발을 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