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학교로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 실시
아동 눈높이 맞춘 ‘암 예방 스쿨 어택’ 사업 진행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10 오전 09:04:31
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춤 암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암 예방 스쿨 어택’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지난 6월 한 달간 완주군 삼례초등학교 5학년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퀴즈놀이, 퀴즈 당첨 선물 증정,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암 예방 저금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암 관련 정보와 예방수칙 등을 전달했다.
교육을 통해 암 예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가정으로까지 전달돼 학부모(조부모)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립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완주군 봉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암 예방 스쿨 어택’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은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전북도 내에서 저조한 지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