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내원객의 편의 확대를 통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검사예약시스템 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병원 성모관 1층에 원스톱 검사예약 서비스를 위한 ‘통합검사예약실’을 개설했다.
통합검사예약실은 기존에 환자들이 해당 검사실에서 각각 검사예약을 해야 했던 시스템을 통합한 곳이다. 영상검사(CT, MRI, 초음파, 특수촬영), 핵의학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 심장기능검사, 폐기능검사, 청각기능검사, 음성검사, 간섬유화검사, 뇌신경검사의 예약업무가 통합검사예약실 한곳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찾아 예약을 했던 환자들이 한 장소에서 편안하고 간편하게 진료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합검사예약실 운영과 연계해 영상의학과 엑스레이(X-Ray) 무인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엑스레이 영상검사 처방전을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하면 빠른 검사실로 자동 배정되는 시스템이다. 무인배정기 도입으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이 생략돼 검사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내원객의 보험청구 서류발급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모관 1층 로비에 ‘실손보험‧생명보험 청구센터’를 신설했다. 담당직원이 상주하면서 병원의 전자의무기록과 연동해 보험청구업무를 대행하고, 보험회사 청구서류를 안내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전용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