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과’ 출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예방접종 전략 마련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6-01 오후 02:29:44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해체하고, 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예방접종기획과’를 6월 1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6월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기구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율기구의 경우 청 단위는 1개 과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운영이 가능하며, 기관 자율로 훈령·예규 등에 따라 제정·운영한다.
예방접종기획과는 과장(4급)을 비롯해 10명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의 도입 검토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접종전략 마련 △국내외 신규백신 분석을 토대로 한 도입 타당성 검토 △예방접종 효과평가 및 실시기준 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그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모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군·경 관계자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기획과 신설을 통해 감염병 관리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백신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