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가천대 암통합연구간호팀, 인천대공원사업소와 함께 암생존자를 위한 ‘도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5월 3일 체결하고, 올해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암생존자가 가장 자주 경험하는 피로와 수면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록자 중 평일 15명 및 주말 13명 두 팀으로 나눠, 주 1회 총 8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가천대는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산림치유지도사 교육을 실시한다. 가천대 암통합간호연구팀은 ‘도시숲 기반 암생존자의 증상별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헬스케어 시스템 제공을 위한 기반 구축’ 주제로 산림청 R&D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생존자 모집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인천대공원은 장소를 제공하고, 산림치유지도사 지원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성 피로에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중재’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숲을 이용한 △상지 근력운동 △하지 근력운동 △호흡근 운동 △걷기 △명상 △자연물 이용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에 참여자들의 피로 정도, 디스트레스 수준, 근력과 균형, 심폐 기능을 측정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다.
○업무협약식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수정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수정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암생존자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관리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