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 세계 최초 운영 사례로 선정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4-20 오후 05:23:34
칠곡경북대병원이 2020년 2월 23일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중 최초 사례의 하나로 칠곡경북대병원이 운영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선정됐다.
드라이브 스루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 탄 상태에서 안전하게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 등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검사를 통해 2차 감염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기여했다.
원초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은 2009년 신종플루 당시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시행됐으나, 국가 차원에서 실제로 적용한 성공사례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이다.
이후 칠곡경북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세계 표준모델로 제시돼, 보건복지부가 국제표준기구(ISO)에 표준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2월 ISO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