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간호사회 2007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대상 영예 이동호 아기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12 오전 09:36:01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서순림)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제3회 대구대회'를 9월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했다. 대구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 대구MBC가 후원했다.
생후 5~7개월 된 모유수유아 18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상에 이동호(남 7개월) 아기가 선정돼 상장과 70만원 장학증서를, 최우수상에 김석현(남 6개월) 아기가 뽑혀 상장과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박민영(여 5개월), 문준우(남 6개월), 서형덕(남 7개월) 아기가 선정돼 상장과 3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도균(남 5개월), 박서진(여 5개월), 이동석(남 6개월), 송주아(여 6개월), 김하은(여 7개월), 구은교(여 7개월) 아기에게는 상장과 20만원 장학증서가, 보람상으로 정다민(여 5개월) 아기를 비롯한 15명에게는 상장과 10만원 장학증서가 돌아갔다. 하기스건강아상 5명과 존슨 앤 존슨상 5명도 선발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동호 아기의 엄마 예 운 씨는 “모유를 먹고 자라 건강하고 튼튼한 동호를 보면서 둘째 계획도 갖게 됐다”면서 “아기와 외출했을 때 마땅히 모유를 먹일 장소가 없어 불편한 적도 있었지만, 모유만큼 좋은 건강식이 없다며 임신부들에게 모유수유를 적극 권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심사에서는 아기의 성장상태, 모아애착 및 모유수유력, 발달정도, 건강진단 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이환석 경북대병원 소아과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해 소아과 의사, 간호대학 교수, 간호사 등 10명이 참여했다.
서순림 대구시간호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유는 엄마에게는 자긍심과 기쁨을 주고 자라나는 아기의 신체 및 인성발달, 정서안정 등에 기여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간호사회는 지역사회에 모유수유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건강한 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간호사들이 육아상담 코너를 운영했으며, 베이비마사지와 유방관리 동영상 강의가 열렸다. 간호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진행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