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식을 3월 21일 개최했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영범 교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라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암관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온 유공자와 우수기관 표창, 암 환우를 응원하는 암 예방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암관리 최우수기관으로 남원시, 우수기관으로 익산시, 정읍시, 고창군이 수상했다. 암관리 사업 유공자로 남원시 노윤아 지방간호주사, 전북대병원 암센터 김효선 담당자가 수상했다.
암 환우 응원 영상에서는 암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암 예방주간 캠페인 행사를 3월 20∼22일 진행하고 있다. 암센터 주 출입구를 중심으로 암 예방 포토부스 운영하며,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 예방 다짐 메시지를 작성한 후 즉석사진관에서 4컷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민 암 예방수칙 전시회가 열리고, 국가폐암검진 정보 제공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전북지역암센터에서는 이번 기념행사 외에도 국가암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암 환우를 위한 힐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범 전북지역암센터 소장은 “모든 암의 80∼90%가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환경요인 개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민들이 암을 바로 이해하고, 암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