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2000례 달성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2-23 오전 11:19:20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동수)이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해 2월 22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2월 17일 기준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 13년 만의 쾌거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초부터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내 첨단 의학 도입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흉부외과 등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43.5%),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의 비중이 증가한 외과(43.8%),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이다.
해운대백병원의 ‘다빈치 Xi’는 로봇기구의 소형화로 인해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감소공(2포트) 및 단일공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간담췌외과 수술, 산부인과 부인종양, 암 수술 등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기존 수술시야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제공한다.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로봇팔을 이용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병원장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