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2-22 오후 04:01:02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직무대행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화정석)가 산부인과(과장 최원준)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최원준-신정규 수술팀이 로봇보조 자궁근종절제술 시행 7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하고, 이후 6개월 만에 2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자궁근종 80건, 양성난소종양 56건, 자궁선근증 5건, 자궁내막증식증 5건, 부인암 19건, 경부이형성증 5건 등이다.
개복수술로 전환될 확률이 높은 거대 근종, 림프절 절제가 동반되는 고난도의 부인암 수술까지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성공적인 치료성과를 내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이 보유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는 작은 절개만으로도 복잡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남는 흉터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회복기간도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원준 산부인과 과장은 “로봇수술기는 입체적 공간재현 기능과 선명한 영상확대 기능이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수술이 가능해 자궁과 난소 관련 수술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산부인과 로봇수술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수술법을 개발·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