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정철 카피라이터 초청 ‘채움강좌’ 성료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2-10 오후 04:08:36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은 역발상의 대가 정철 카피라이터를 초청해 채움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움강좌는 직원 소양 증진과 존중·배려문화 함양 등을 위해 마련한 특색있는 인문학 강좌다.
이번 강좌는 ‘머리를 9하라’ 주제로 열렸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머리를 가지고 노는 아홉 가지 방법으로 찾자·떨자·참자·묻자·놀자·돌자·따자·하자·영자를 제시했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미리 정답을 정해 놓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오답을 찾자”며 발상 전환을 위해 약간의 부지런함을 떨어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인내를 통해 관찰의 시간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를 입에 달고 살아라’ ‘머리를 가지고 신나게 놀아라!’ ‘확 돌려서 뒤집어라’ ‘무엇이든 따서 가져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이 100% 성공을 위해 내공이 쌓일 때까지 기다린다”며 “기다렸다간 평생 아무 것도 못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든 발상의 전환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초청강좌와 마찬가지로, 병원의 이념도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철 카피라이터는 정철카피 대표 겸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이다. ‘사람이 먼저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의 유명 카피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