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충남 지역암센터’ 선정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 제공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1-25 오후 04:46:24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월 1일부터 충남지역 암관리 정책과 충남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 사업으로 수행한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돼,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한다.
2004년 전북, 광주·전남,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권역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돼 있었으나 충남 지역은 미지정 권역이었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2022년 4월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했다.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을 도입·운용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적극 투자해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단국대병원은 지역 암관리를 위해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지역 내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지역암센터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암진료서비스 제공, 선도적인 암연구사업 수행 등을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