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제8‧9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1월 19일 오후 5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8대 김용남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9대 강전용 병원장이 취임했다.이 자리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병원장, 청주성모병원 이준연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작기도,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및 병원이념‧사명‧핵심가치 낭독, 병원기 전달, 제8대 김용남 병원장 이임사, 제9대 강전용 병원장 취임사,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 병원장 강전용 마태오 신부는 취임사에서 “지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 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더 나은 시설과 진료여건을 조성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교직원 서로 간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 대전성모병원이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전용 병원장은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98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탈리아 로마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원에서 교회법을 전공했다. 용전동성당‧논산부창동성당 보좌신부, 천주교 대전교구청 성소국 성소전담신부, 산성동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대사동성당 주임신부 겸 중부지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