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신라대 간호학과 학생,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1-16 오전 08:16:26
신라대 간호학과 김건우(25) 학생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건우 학생은 지난 2021년 6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을 했다. 이어 2022년 7월 11일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망설임 없이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실천에 나섰다. 지난 12월 29일 부산대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건우 학생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고, 예비간호사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기증 3일 전부터 백혈구 촉진제를 맞았는데, 몸살처럼 기운이 없고 허리 통증도 느껴져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조혈모세포 기증이 잘 이뤄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운이 확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