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 백서(류시경) = 간호문학상 수상자인 여류작가 류시경 간호사가 펴낸 다섯 번째 시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했던 시기에 세계 최장기 봉쇄의 기록을 세운 호주 멜버른에 살며 류시경 시인이 묵상한 삶과 죽음, 자유와 인연에 대한 목마름과 몽환적 그리움을 담아냈다. 총 63편의 시가 실렸다. 옥연서사 펴냄.
○그래도 마지막까지 삶을 산다는 것(권신영) = 호스피스병동 간호사 18명의 시선으로 코로나 시대 삶과 죽음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한 인터뷰집이다. 코로나 시대의 기록이며 동시에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고, 호스피스의 정신과 역할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해준다. 저자는 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일했으며, 현재 강동대 간호학과 교수이다. 출판사 클 펴냄.
○불안을 강함으로 바꾸는 기술(김민소) = 어린 시절의 결핍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있는 간호사의 진솔한 이야기다. 저자는 힘들고 지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유튜브 ‘민소 언니’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i 펴냄.
○간호사도 가을을 탄다(윤행순) =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행순 전 서귀포의료원 수간호사가 펴낸 첫 번째 시집이다. 시집은 △1부=동병상련의 등불 △2부=윤슬로 우는 해녀 △3부=섬이 되는 사람아 △4부=독백 같은 낙엽 등으로 구성됐으며, 47편의 시가 실렸다. 5부에는 산문 4편이 수록됐다. 문학과 사람 펴냄.
○남파랑길 워킹투어(조유향) = 남파랑길을 두 발로 걸으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조유향 전 초당대 간호학과 교수가 펴냈다. 코리아 둘레길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 중 섬진강 꽃길에서 남도 순례길까지의 워킹투어 길잡이다. 남파랑길은 햇살에 비추인 쪽빛에 눈이 부시는 길이며, 가는 곳마다 지역의 전설과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가 풍부하다. 도서출판 현자 펴냄.
○독서백신(홍선경) = 독서하는 삶을 이끌어줄 맞춤형 길잡이다. 책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았다는 홍선경 송산보건진료소장(전북 고창군 공음면)이 자신의 독서 경험과 방법을 담아냈다. 독서백신은 마음의 항체를 만들고,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북스 펴냄.
○문학으로 읽는 나이팅게일(황효숙) = 문학작품에서 다뤄진 간호 관련 이야기를 탐색하고 사유하면서 간호의 근원적 가치와 간호사의 정체성을 통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길잡이다. 황효숙 서울여자간호대 교양학부 초빙교수가 펴냈다. 책은 △간호사가 주인공인 소설 △질병을 앓는 작가 이야기 △문학 속 질병 이야기 △문학 속 간호 이야기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 등 5부로 구성됐다. 현문사 펴냄.
○간호사 혁명 시대(이경주) = 혁명처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예비간호사와 간호사를 위한 길잡이를 이경주 공주대 외래교수가 펴냈다. 책은 △MZ세대 간호사들이 오고 있다 △판을 바꾸는 뉴칼라 간호사 △상위 1% 뉴칼라 간호사가 일하는 법 △뉴칼라 간호사가 되는 7가지 노하우 △예비 간호사와 현직 간호사를 위한 Q&A 등 5장으로 구성됐다. 라온북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