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입원환자과 보호자, 교직원들이 계묘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해돋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해 1월 1일 7시 40분경, 중앙대광명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중앙대광명병원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강릉 경포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해돋이를 감상했다. 또한 실시간 채팅과 소원등 날리기, 영상편지를 통해 희망과 쾌유를 기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회사인 ㈜인터포와 병원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환자들이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실에서 메타버스 해돋이를 감상한 한 환자는 “TV 중계가 아닌 메타버스를 통해 해돋이를 보니 신기하다”며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병원직원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전부터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 선도를 목표로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 중이다. 이번 메타버스 해돋이 역시 메타버스피탈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단순히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감싸 안고 희망을 전달하는 등 감성적인 측면에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은 결국엔 환자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버스 해돋이를 통해 답답한 입원생활로 지친 환자분들이 희망을 갖고 쾌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