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28 오후 02:52:10
울산대병원이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12월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 발생상황을 대비해 위기대응체계를 점검·정비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중동 방문 이력이 있는 응급수술 환자가 메르스(MERS)로 의심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격리, 치료, 환경관리 등 종합적인 상황 대응훈련을 했다.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고 재난대책본부를 통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상대응체계 지침에 따라 △보건소 신고 △신속한 환자 격리 △음압 격리실 및 수술실 이동 △환자동선 파악한 오염구역 환경관리 및 폐기물 처리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전재범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 수술실과 특수음압 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들의 치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