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연임 --- 안정적 경영 및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 성과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27 오후 04:42:57
울산대병원은 정융기 병원장이 제14대 병원장을 연임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임기이며, 이번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정융기 병원장은 198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병원에서 연수했다.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쳤다. 1998년 울산대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다. 2017년 울산대병원 제11대 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제12대·13대 병원장을 연임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적 경영으로 병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또한 다양한 국책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울산시 감염병 대책단장을 맡은 바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 맞춤치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의료의 표준이 되도록 의료 고도화를 통해 울산시민과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