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는 대전연탄은행과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2022년 연탄 나누기+사랑 곱하기’ 주제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12월 17일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전연탄은행 주관으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간사 교직원 및 생도들과 대전시 5개 봉사단체, 개인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강설과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혹한의 기상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대전시 동구 지역 4가구에 연탄 1600장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국간사 교직원 및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 340만원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또 다른 지역민들을 위한 연탄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연탄은행 신원규 목사는 “이번에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을 쾌척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도 우리와 계속해서 좋은 일을 함께해주는 국간사 생도 및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효정 생도(4학년)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이렇게 직접 참여해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눈이 오고 추운 날씨였지만 땀이 날 정도로 열정을 다한 오늘 하루를 소중히 간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간호장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도들과 함께 참여한 이순영(육군 대령) 생도대장은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대전연탄은행과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가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께 봉사하고 헌신하는 국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간사는 2016년부터 대전연탄은행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전 생도들은 대한적십자사 단원으로 매년 수차례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해 약 200만원의 수해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사랑의 빵 만들기, 장애인 거주시설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최정예 국간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제공=국군간호사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