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를 리스펙트!”
일터에서는 극강의 몰입과 헌신으로 무장한 간호사들, 일상에서는 나다움이 폭발하는 멋진 간호사들의 모습에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호사는 힘든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존중받는 전문직으로 인식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이는 간호사 맞춤형 콘텐츠와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간호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브랜드 ‘널핏’이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널핏 전시는 ‘You Nursing Me, We Nursing You. 간호사는 우리를 간호하고, 우리는 간호사를 간호합니다.’ 주제로 12월 20∼23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전시부스는 △포토존 △브랜드존 △콘텐츠존 △굿즈존으로 이뤄졌다.
이번 전시는 간호사의 일(Day on)에 대한 ‘리스펙트’와 나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디한 일상생활(Day off)에 대한 ‘리스펙트’를 이끌어내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에 집중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수액백을 모티브로 한 설치물, 병원 탈의실 옷장 콘셉트 등으로 전시부스를 꾸몄다. 이와 함께 몸짱 간호사, 등산 마니아 간호사, 마라톤 하는 간호사, 그림 그리는 간호사, 사진 찍는 간호사의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특히 MZ세대들은 포토존에 비치된 간호사 유니폼과 명찰 목걸이, 청진기, 혈압계, 고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문을 두드린 주인공은 널핏 브랜드 모기업인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간호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창업가의 기질을 맘껏 발휘한 오성훈 대표는 “간호와 디자인페스티벌을 접목시키는 시도가 낯설기도 했지만 도전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전시부스를 방문해주셔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MZ세대들이 ‘간호사가 힙하다’는 반응을 보여줘 정말 기분이 좋았고 보람을 느낀다”며 “간호사들 역시 전시를 보면서 위로받고 힐링이 됐다고 말해줘 감사했다”고 밝혔다.
오성훈 대표는 “앞으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간호사를 리스펙트’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널핏은 간호사들의 라이프 스타일 케어를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간호사를 간호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간호사 맞춤형 압박스타킹, 손목보호대, 발목보호대 등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호문화 활동으로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 코로나 간호사 응원 캠페인, 우크라이나 간호현장 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