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병원학교 전시회 개최 --- 환아들 함께 그린 협동 미술작품 등 전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20 오후 01:27:16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 학생들의 미술 전시회를 12월 2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병원학교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워 빠른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병원학교 학생들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그림과 조형물이 전시 중이며, 4개월간 함께 이어 그린 협동 미술작품도 전시됐다.
김동호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과장)은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생들이 진심으로 수업을 즐기고 참여해 대견하다”며 “배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2007년 개교했다.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복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