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향순 국립순천대 간호학과 교수(한국감염관리간호학회장) 연구팀의 연구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데 이어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향순 교수(사진) 연구팀의 노인 감염위험 요인에 대한 관찰연구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Older People Nursing’에 게재됐다. 이어 노인간호에 학문적으로 매우 탁월하게 기여한 연구로 인정받아 ‘2021년도 우수연구상(AWARDS FOR RESEARCH)’ 수상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논문이 실린 ‘International Journal of Older People Nursing’[출판사 Wiley, IF(피인용지수) 2.471]은 SSCI 및 SCIE 등재 학술지로 간호분야 국제학술지 중 상위권에 드는 우수한 저널이다.
○오향순 교수 연구팀은 비디오를 이용한 관찰연구 방식으로 노인의 손-얼굴 접촉 양상, 빈도, 시간 등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손 위생을 포함한 감염 예방교육의 중요성, 노인에게 지속적인 감염위험요인이 되고 있는 손-얼굴 접촉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손-얼굴 접촉 행위는 감염성 미생물을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점막에 주입시켜 자가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 즉 미생물의 자가접종행태로써 감염위험을 증가시키는 행위이다.
이 논문은 질병관리청 용역연구로 수행됐다. 공동연구원은 양영란 전북대 교수, 류미경 대구대 교수, 정선영 건양대 교수이다. 논문 원제는 ‘An observational study of hand-to-face contact via videotaping of Korean older people in daily life settings’이다.
오향순 교수는 “국제적으로 우수한 학술지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연구자로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한국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후학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