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병원, 간호사 힐링 타임 마련 --- 간호부 총회 개최
나만의 힐링 방법 사진으로 공유 --- 사용하지 않는 물품 판매해 이웃 돕기 기부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13 오전 08:50:20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이재순)는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해 ‘2022년 간호부 총회’를 지난 12월 6일 개최했다.
간호부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그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오며 소진된 간호사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나만의 힐링 프로그램’ 및 ‘간호부 당근마켓’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됐다.
‘나만의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간호사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취미와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사진과 함께 응모하도록 했다. 총 63명의 간호사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했다. 접수된 다양한 사진들을 영상으로 편집해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부 당근마켓’에서는 간호사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고 판매했다. 바자회 수익금 총 27만원은 원내 후원회인 ‘서남사랑회’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됐다.
이재순 간호부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등으로 지난 3년 동안 수고한 간호사들이 잘 마무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간호부 총회가 간호사들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