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국민건강을 위한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는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11월 21일 오후 2시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호협회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48만 간호사와 12만 예비간호사(간호대학생),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개 단체 등이 함께 했다. 국회 앞 현장에는 5만명이 운집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간호법은 국민건강법이자 국민행복법이며, 간호법 제정은 여야가 대선에서 약속한 공통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6개월이 넘도록 계류돼 있다”며 “계속 처리되지 않는다면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하는 방안을 추진해 정기국회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간호법 제정은 여야가 대선에서 약속한 공통공약인 만큼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안이 사장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장은 “간호사들이 합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간호법 제정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간호법안 발의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호법은 결국 통과되는 길을 갈 것이라 믿는다”며 “간호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들을 더 잘 살피고, 간호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간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2월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간호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면목이 없다”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의힘의 마음은 변치 않았으며, 올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 의원, 김상희 의원, 윤상현 의원, 남인순 의원, 김성주 의원, 안호영 의원, 위성곤 의원, 강선우 의원, 김남국 의원, 문진석 의원, 서영석 의원, 장철민 의원, 강준현 의원, 허종식 의원, 최연숙 의원, 이수진 의원이 참석해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고 간호사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