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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지켜라 --- 간협, 수요집회 24차 개최
국민의힘 당사 앞에 집결 --- 간호법 즉각 제정하라 촉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1-23 오후 02:20:37

[사진]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삭발한 모습으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임원 13명은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11월 21일 열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촉구 24차 수요집회를 11월 23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었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대표자, 전국의 간호사 등 500여명이 집결해 “국민의힘은 여야 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함께 했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 정문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11월 21일 국회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간호법 제정하라’고 외친 전국 60만 간호인과 국민들의 소리를 듣지 못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대한간호협회와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대선공약으로 국민들께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은 191일이 지난 지금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법안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국민의힘이 5월 26일, 10월 26일 그리고 오늘 11월 23일까지 벌써 세 번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안 상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간호법 제정은 여야 대선후보의 공통공약이므로, 여야가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국민의힘도 즉각 나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개 단체들과 함께 간호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힘찬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경북간호사회 신용분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회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침묵 속에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즉각 간호법을 상정해 통과시키도록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고,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간호사들이 24시간 국민의 생명과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송월숙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11월 21일 여의도 국회 일대는 ‘간호법 제정’ 열기로 가득 메워졌다”며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까지 5만여명이 국회 앞에 집결해 ‘간호법 제정’을 뜨겁게 외치고 또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40명의 여야 국회의원님들이 참석해 간호법에 응답했고, 간호법을 제정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며 “특히 일부 의원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을 심사하지 않고 시간만 끈다면 국회법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본회의로 부의하는 방안을 추진해 제정하겠다고 공언했다”고 밝혔다.

송월숙 회장은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선택권이 남아 있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 체계·자구 심사를 진행하고,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을 통과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호법 제정’ 및 ‘법사위 통과’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 정문 1문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집회는 대한간호협회 유튜브 채널 ‘KNA TV’로 생중계됐다.

정규숙·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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