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 청년모임 ‘청년디딤돌’ 간호법 제정 지지 선언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1-11 오후 01:35:19
중증근육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청년디딤돌’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지에 나섰다.
청년디딤돌은 지난 11월 5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린 정기모임 자리에서 ‘간호법이 필요해’ 피켓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간호법 제정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기모임에 참석한 청년디딤돌 회원들은 ‘건강한 행복의 시작을 위해’ ‘생의 시작부터 삶의 돌봄까지’ 등 간호법이 필요한 이유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호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청년디딤돌 손동환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여야는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근육병 청년들의 돌봄문제 역시 간호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생법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모두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간호법도 간호정책도 없는 우리나라 현실을 바꾸고, 근육병 청년들이 간호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여야는 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디딤돌은 회원들이 근육병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