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 암 경험자들의 일기와 사진 전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0-17 오후 03:56:50
울산대병원은 암 환자들의 경험과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올림푸스한국이 함께했으며, 전시는 10월 17일∼11월 18일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등과 프로그램 참여 환자 15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 on)’는 뜻을 담고 있다.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암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환자들이 일기를 쓰면서 서로의 경험을 통해 소통하며 격려하는 심리사회적 지지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대병원에서 유방암, 위암, 혈액암 진단을 받은 암 경험자 21명이 4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작성하고 공유한 일기들을 작품으로 엮었다. 울산대병원 본관 아트리움에 전시해 환자 및 내원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민영주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큰 힘을 얻었으면 한다”며 “의료진도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들이 완치에 이르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