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모유사랑(모유수유 클리닉 및 아카데미) 대표원장이 저출산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가정전문간호사이며 모유수유전문가인 윤명희 대표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출산을 장려하고, 태어난 신생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에 주력해왔다. 모성건강, 모유수유, 육아를 위한 교육, 상담 및 홍보활동 등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출산 및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윤명희 대표원장은 “임산부와 젊은 부부들을 만나면서 임신과 육아의 현실적 고충을 이해하게 된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케어와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윤명희 대표원장은 모유수유 클리닉 및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인구보건복지협회 홍보자문위원, 여성과 아동건강센터 위원, 경희대 동서간호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인구보건복지협회, 민간기관 등과 연계해 임산부(2만3000여명)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1700회 이상 교육을 실시했다. 모성건강 증진, 가족의 공동육아 인식개선, 모유육아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남편과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및 야간 교육을 총 218회(5000명 이상) 실시했다. 육·해·공군의 여군 대상 모성교육, 다문화 여성을 위한 모유육아 교육을 실시했다. 모유사랑 아카데미를 통해 출산 장려, 모유육아, 공동육아를 위한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수유모 대상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으며, 엄마젖 오래 먹이기 캠페인을 20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모아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홍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