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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안티고네’를 만나다 --- 간호법 필요성 공감 불러내
원작 각색한 극낭독회 성황리 열려 --- 간호돌봄 의미와 간호사 현실 담아내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9-16 오후 01:31:15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는 9월 15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열렸다. 중앙대 예술대학원의 후원, 극단 얘기의 협찬으로 무대에 올랐다. ‘간호와 돌봄이 필요하다면 간호법 제정’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특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과 예비간호사 간호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연기했으며, 코러스로 경기도 부천시간호사회가 특별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간호사 안티고네’는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중 하나인 ‘안티고네’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오이디푸스의 딸인 안티고네는 크레온왕의 명령을 어기고 오빠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거둔 죄로 형벌에 처해진다. 시대를 초월해 세계 각국에서 재해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간호사 안티고네’에서는 부당한 명령과 억압에 저항하면서 끝까지 인간돌봄의 가치를 지킨 안티고네에게 우리나라 간호돌봄의 현실을 투영했으며, 의료법의 한계 속에서도 책임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담아냈다. 안티고네의 대척점에 서 있는 크레온은 의료법만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풀어냈다.

극중에는 간호사 안티고네가 인간다운 삶과 죽음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간호법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현장으로 달려간 간호사들이 오버랩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환자와 함께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러스로 참여한 부천시간호사회 오은영 간호사는 “간호사들은 인간중심의 간호돌봄 가치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극낭독회를 관람한 부천시민 김 모(46세) 씨는 “간호돌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간호사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간호법이 제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극낭독회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8일 오후 4시 박기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간호사 안티고네 토크쇼’를 진행한다. 간호와 돌봄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쇼에는 코로나19 현장을 지킨 간호사 4명이 출연한다. 토크쇼는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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