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제13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메타버스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9월 5∼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메타버스에서는 감염관리실장 이재갑 교수가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특강을 했다. 교직원들은 메타버스 특강을 수료한 후 퀴즈에 참여했으며, 다제내성균 관리 및 예방 활동을 적극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올바른 손위생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이 이뤄졌다. 코로나19에 대응해온 교직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 ‘우리들의 감염관리 적응기’가 메타버스 및 본관 1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새롭게 선보인 메타버스를 통해 다제내성균 관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감염관리실장 교수는 “이번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전 직원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감염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전 직원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메타버스 등 온라인을 활용한 감염관리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감염관리실 팀장 김진숙 간호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감염관리실은 해마다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종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