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북한이탈주민 의료봉사 펼쳐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8-31 오후 03:24:15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강은석)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를 8월 27일 진행했다.
이번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활동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김기훈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최연주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 등이 나섰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보계 직원 40여명도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북한이탈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을 실시했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세심한 진료가 이어졌으며, 일부 환자에 대해서는 X-ray를 비롯한 초음파 및 심전도 등의 추가 검사도 진행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참된 의술을 실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는 2018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무료 검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