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부산시 의료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8월 29일 개최하고, 민·관 합동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의료AI 클리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해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포식에는 백종헌 국회의원,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윤동준 SK헬스케어그룹장, 김종현 JLK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탁영진 가정의학과 교수가 ‘의료AI 클리닉’의 도입 취지와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의료AI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이 부산대병원장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최병관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이 부산지역 의료인공지능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진행했다.
부산대병원은 앞으로 부산광혜병원과 함께 JLK의 유방암 검출보조 솔루션, 흉부 엑스레이 폐영상 분석 솔루션,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장용종 검출 솔루션, SK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공지능 솔루션이 진단보조를 해줌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환자들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직무대행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진화된 의료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