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의료복지 사각지대 건강관리 사업 펼쳐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방문진료 및 물품지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8-26 오전 10:59:19
여인숙 쪽방을 찾아가 진료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사진]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인천의료원은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 여인숙 쪽방 골목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8월 22일 펼쳤다. 인천 동구청과 동구보건소, 인천쪽방상담소,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펼친 곳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등이 여인숙 쪽방 등에서 장기간 투숙하며, 쪽방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다.
인천의료원은 외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직원 등으로 방문진료팀을 구성했다. 쪽방상담소의 안내를 받아 경제적 문제 등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기초검사와 진료를 실시했다. 동행한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한 인천의료원 사회봉사단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돼지갈비찜, 찜닭 등이 들어있는 간편식품 100세트를 준비해 인천쪽방상담소에 기탁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매년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방문진료를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며 “지역 내 의료소외계층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진료 의료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김종호 동구의원, 안영미 동구보건소장,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장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