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간호교육 혁신을 위해 5개 간호교육기관과 3개 종합병원이 산-학 협약을 8월 10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창원 간호교육혁신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간호교육을 통한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5개 대학 간 협약, 올해 4월에는 창원시와 5개 대학간 협약이 체결된 데 이어 이번에 5개 대학과 3개 병원이 협약을 맺음으로써 산·학·관 협력체계가 완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산대, 경남대, 창원대, 창신대, 창원문성대와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체결 기관들은 △창원시 소재 지역대학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 △우수한 간호인력 공급과 확보를 위한 지원 △창원시 소재 현장실무 간호교육 혁신을 위한 민·관·학 간 협약체결 지원 △간호관련 분야 연구개발 지원 및 정책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 창원시 보건의료 발전을 가져오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한 창원시의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 남정자 간호학부장은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역병원에 우수한 간호인력을 공급하고, 지자체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산·학·관 상생전략으로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창원지역 5개 대학 중 마산대가 실무협의체의 회장교, 창신대가 부회장교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