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올림푸스한국 윤영조 전무, 오카다 나오키 대표, 환우 대표 5명,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 김유미 유방·갑상선센터 교수. [사진]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함께 암 경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에서 유방암과 부인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들이 매주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사연을 사진과 글로 표현했으며, 이를 전시회에 출품했다. 8월 26일까지 강남차병원 본원 지하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잉 온 다이어리’는 강남차병원과 올림푸스한국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암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일기를 쓰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시회에 참석한 환우 A씨(만 37세)는 “암 진단 후 힘들었던 시기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며 “여러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다른 환우들의 모습을 일기 속에서 보며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느꼈고, 같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회식은 다이어리의 주인공인 환우 대표 5명이 함께한 가운데 8월 1일 열렸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병원장, 정용욱 산부인과 과장, 김유미 유방외과 교수와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와 윤영조 전무가 참석했다.
노동영 강남차병원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암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있는 환자분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암으로부터 완전히 치료될 수 있는 큰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