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 도입 … 고령 환자 수술통증 감소 기대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8-04 오후 01:42:22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 joint)’를 도입했다고 8월 4일 밝혔다.
‘큐비스 조인트’는 수술 전 3D 입체영상으로 뼈의 모양과 형태, 위치 및 각도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뼈를 정확히 절삭한다. 오차율이 낮고, 출혈량 및 통증이 적어 고령층도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렉소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했다.
명지병원은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의료용 수술로봇 분야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큐비스 조인트를 수술현장에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구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뼈를 깎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정밀한 뼈 절삭이 치료성과에 직결된다”며 “수술로봇을 활용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국산 수술로봇 성능검증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 국책사업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