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성건강포럼 대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강점숙 장군(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아래]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강점숙 장군, 이하 국간사)는 제6회 군여성건강포럼을 ‘군여성 인력, 더 나은 일상으로’ 주제로 8월 3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군여성 인력의 건강과 양성평등 관련 정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으며, 육·해·공군 간호장교와 군여성 인력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최영준 출산정책과장은 ‘국가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안내 및 군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제언’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여성건강 관련 상담센터와 임신약물 정보센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육군본부 법무실 강유미(대령) 인권정책과장은 ‘양성평등을 위한 새로운 시각’에 대한 실무발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재고해야 할 양성평등에 초점을 맞춰 강연했다.
이어 정책발표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 양성평등정책담당 박은배 중령이 국방부가 추진하는 양성평등정책을 소개했다.
공군본부 성고충예방대응센터 정지아 센터장은 ‘군, 여성인권을 향한 단호한 시선’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2021년 군인권 개선을 위해 민·관·군 합동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군 장병들이 알아야 할 성 고충 피해자 통합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여군의 비뇨생식 건강행위 경험’ 등 군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여군의 비뇨생식 건강행위 경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김수연 대위.[사진 위] 보건복지부 최영준 출산정책과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 아래]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한 임성미 하사(20기갑여단)는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행사를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여성건강 관련 지원 제도와 양성평등정책 관련 정보를 알게 돼 매우 유익했고, 다른 동료들에게도 포럼 참석을 권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간사 학교장 강점숙 장군(준장)은 “이번 포럼은 군여성 인력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군여성들이 함께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여성 건강 및 양성평등 관련 정책, 연구결과 등을 한자리에서 나누는 군내 유일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유익한 군여성건강포럼을 개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