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자살위기대응 ‘생명존중센터’ 개소 … 365일 24시간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28 오후 03:15:59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이 자살위기대응 및 자살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생명존중센터를 7월 2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센터에서는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질환 환자들의 재발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전문적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청, 소방서 119구급대,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24시간 상담 △응급출동 및 진료지원 △응급입원, 심리치료 △등록 및 사례 관리 △지역사회 연계 장·단기 관리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생명존중센터는 4층 건물로 대구의료원 서관에 위치해 있다. 1, 2층은 주차장이며, 3층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련돼있다. 4층에는 자살시도자 응급입원을 위한 위기관리 병동이 있다. 1인실 7병상이 마련돼 있다.
개소식에는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임인환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지역 8개 구·군 보건소 소장,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장, 경찰·소방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적극적인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통해 자살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