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생명나눔 장기조직기증 캠페인 열어
교직원 및 내원객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 받아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25 오전 09:10:35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생명 나눔 주간 장기기증 캠페인’을 7월 20~22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본관 로비에는 장기기증 수혜자와 기증자의 사연이 전시돼 감동을 전했다. 로봇공학자를 꿈꾸던 12살의 아이가 100일간 사경을 헤매다 뇌사상태가 된 이후 3명의 또래 친구들을 살리고 떠난 사연이 내원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월 22일에는 병원 교직원들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영수 센터장(신장내과)은 “장기기증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