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KNA) 차세대 간호리더 4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호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가 ‘차세대 간호리더 미래간호를 논하다’ 주제로 7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했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연합은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모임이다.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간호관련 정책 개선활동 등 간호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연숙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이 토론할 ‘미래간호’는 간호사만의 간호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간호에 대한 주제”라면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정책을 만들고, 정치에 참여할 것인지 치열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숙 국회의원은 ‘간호사, 보건의료 미래와 변화의 주역’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만남과 교류는 대한민국 의료현장을 변화시키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높이는 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은 현재의 주역이며, 현재에 와 있는 간호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간호와 정치’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김미애 의원, 김형동 의원, 유경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김성주 의원, 고민정 의원, 서영석 의원, 권인숙 의원이 참석해 간호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간호리더들을 위해 간호사 출신 최연숙 의원님과 이수진 의원님의 특강을 마련했다”며 “간호대학생들의 간호정책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리더십을 키우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본회의를 통과하는 그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차세대 간호리더 여러분이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간호대학생들에게 차세대 간호리더 배지를 수여했으며, 지난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리더 38명에 대해 시상했다.
전국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용 학생이 차세대 간호리더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지부별로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 후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