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강선미 개인전 ‘공간의 사유’… ‘나’의 시선으로 표현한 공간의 다양성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13 오후 01:57:31
휴-공간숲#3 60.6×60.6 장지에분채 2022
휴-달빛그릇 72.7×72.7 장지에분채 2022
휴-봄의공간 61×61 장지에분채 2022
창원파티마병원은 강선미 작가의 개인전 ‘공간의 사유'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9일까지 전시된다.
휴식과 공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현대 한국화로 담아낸 작품 16점이 전시돼 있다.
강선미 작가의 작품은 한지 위로 수많은 선들을 중첩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색실로 엮은 삼베를 닮았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푸른 숲과 달, 그 아래 놓인 의자는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사색의 시간과 ‘쉼’을 선물한다.
강선미 작가는 “개개인의 삶이 다르듯 저마다 공간 속에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며 “누군가에겐 휴식의 공간, 누군가에겐 일터, 또 누군가에겐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일 수 있듯이 공간의 다양성을 ‘나’의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하시는 분들도 자신의 상상을 더해 작품을 감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