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치유공간 ‘달팽이 갤러리’ 오픈
조선대 미술대학과 협업 --- '치유의 시간을 걷다' 전시회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07 오후 01:55:03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달팽이 갤러리’ 오픈식을 7월 5일 가졌다고 밝혔다. 갤러리는 병실이 위치해 있는 병원 1관 3층에서 7층으로 이어지는 중앙계단 통로 공간에 조성됐다.
달팽이 갤러리 오픈과 함께 조선대 미술체육대학(미술)과 협업으로 ‘치유의 시간을 걷다’ 주제 전시회를 개최했다. 미술대학 재학생 40여명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조선대병원과 조선대 미술대학은 ‘미술을 통한 친근한 병원 만들기’ 업무협약 지난 5월 맺은 바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마련됐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갤러리 오픈식에서 김경종 병원장은 “이번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윤성 조선대 미술대학 부학장은 축사에서 “조선대병원과 함께 ‘친근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앞으로도 조선대 미술대학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환자와 교직원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 보다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